티스토리 뷰
목차
춘천마임축제는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춘천 전역에서 펼쳐지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입니다.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의 런던 마임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손꼽히는 이 행사는 단순한 마임 공연을 넘어 물과 불, 몸짓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합니다. 2025년 제37회 춘천마임축제가 '몸풍경'이라는 주제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개최됩니다. 이 글에서는 방문자 관점에서 춘천마임축제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 축제를 200% 즐기기 위한 전략적 참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춘천마임축제 완벽 가이드: 기본 정보부터 프로그램까지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히 마임만 선보이는 축제가 아닙니다. 이 축제는 해마다 5월 마지막 주에 춘천에서 열리는 행사로, 물과 불, 몸과 움직임을 통해 도시와 예술, 시민을 잇는 종합 공연예술축제입니다.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이 축제는 말 없는 움직임과 물, 불, 꽃, 빛,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을 통해 '춘천+마임+축제'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물과 불의 원초적 에너지를 기반으로 도시와 시대가 가진 욕망을 예술적 몸짓으로 풀어헤치는 '난장'의 축제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2025년 축제는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이라는 시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몸풍경'을 주제로 8일간 진행됩니다. 행사 장소는 중앙로, 커먼즈필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춘천 도심 전체를 아우릅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도깨비난장은 유료(25,000원)로 진행된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이 축제는 (사)춘천마임축제가 주관하며, KBS춘천방송총국과 협력하여 운영됩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문의는 공식 전화번호(033-242-0585)나 인스타그램(@mime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축제는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객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는 철학을 지향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춘천마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난장 '아!水라장', 밤샘난장 '도깨비난장', '마임의 집', '걷다보는마임', '도깨비유랑단', '모두의봄' 등으로 구성됩니다. 개막 프로그램인 '아!水라장'은 5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중앙로에서 펼쳐지며, 물을 매개로 한 도심형 퍼포먼스로 예술가, 시민, 마임이스트들이 어우러져 도시를 색다르게 재구성합니다. '한 줌의 물이 세상을 정화하길'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퍼포먼스는 이두성 예술감독과 마임시티즌, 한국마임협의회 소속 마임이스트들이 공연과 음악, 물총 퍼포먼스를 결합한 거리극을 선보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5월 31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열리며, '달밤에 시작해 해 뜰 때까지'라는 테마 속에서 불 퍼포먼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청년기획단 '깨비짱'의 공연, 불 설치미술 등 강렬한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춘천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 마임맥주, 난장막걸리, 팝업스토어, 강원음악창작소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듭니다.
춘천마임축제 200% 즐기기
춘천마임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과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우선 축제에 참여하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프로그램과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정된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싶다면, 동선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런 사전 준비가 축제 만족도를 30% 이상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깨비난장과 같이 경쟁률이 높은 프로그램은 티켓 오픈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 시작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켓은 망고티켓이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얼리버드 할인이나 패키지 티켓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예산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거리 곳곳에 부착된 시간표를 참고하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토존이 많으니 카메라나 폰 배터리를 충분히 챙기고, 특히 저녁 공연은 날씨가 쌀쌀해질 수 있으므로 얇은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축제장 주변은 붐빌 수 있으니, 공지천 쪽 카페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 단위라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잔디밭에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우선 축제의 문을 여는 '아!水라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입니다. 물총이나 물과 관련된 소품들을 준비해가면 더욱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도깨비난장'은 유료 행사로, 사전 예매가 필수적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해가 질 때부터 해가 뜰 때까지 이어지는 마임축제의 킬러콘텐츠로, 마임·무용·서커스·댄스·에어리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가들의 몸직임 프로그램, 지역 청년들이 직접 꾸미는 공간 등이 마련됩니다. 낮보다는 해가 진 이후에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것이 덜 덥고 공연 관람에도 좋습니다. 특히 불꽃놀이와 같은 메인 이벤트는 밤 9시경에 진행되므로 이 시간대를 놓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걷다보는마임'은 석사천 산책로를 따라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산책을 하듯 걷다가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도깨비유랑단'은 학교, 관광지, 복지시설 등 일상 속 공간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지 않은 순간에 마주치는 마임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 중 춘천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이벤트이므로, 항상 카메라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교통 정보도 확인해야 합니다. 춘천마임축제는 넉넉한 주차 공간과 대중교통이 편리해 축제 참여에 어려움이 없다고 하지만, 주요 행사가 열리는 시간대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이동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마임맥주, 난장막걸리와 같은 특별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체력 보충을 위해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
춘천마임축제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축제의 일원이 되는 경험에 있습니다. 이 축제는 관객이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는 것을 지향하므로, 자원봉사자나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로서 더 깊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깨비'로 참여하는 방법은 축제를 경험하는 또 다른 특별한 방법입니다. 깨비는 시민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축제를 만들어가는 자원활동가이자 춘천마임축제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축제 진행에 관심이 있고, 축제 준비기간 및 축제 기간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은 물론 축제를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도 환영합니다. 활동 기간은 오리엔테이션부터 축제 종료까지(4월 30일~6월 1일)이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평일에는 팀별 교육 및 축제 소품 제작 활동에 참여합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시간 인증, 기념품, 현장 식사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활동 내용은 운영팀, 진행팀, 서비스제공팀, 공연지원팀, 통역글로벌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축제의 실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체험 부스와 워크숍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입니다. 축제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공예, 예술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대부분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임 배우기, 페이스페인팅, 즉흥퍼포먼스 참여 등 흥미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안녕? 마임의집'은 마임을 배울 수 있는 특별 워크숍과 마임에 깊게 스며들 수 있는 공연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1998년부터 이어져 온 마임의 철학을 품은 중심지입니다. 2025년에는 5월 26일 하루 동안 커먼즈필드 춘천 내 안녕하우스에서 공연, 강연, 신진 마임이스트 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됩니다. 춘천 현지에서 축제와 함께 즐길 거리도 풍부합니다. 춘천은 남이섬, 공지천 벽화마을,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축제 일정 전후로 이러한 명소들을 방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특히 축제의 주요 장소인 중앙로와 공지천은 춘천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식당, 쇼핑몰이 위치해 있어 축제 중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춘천마임축제만의 특별한 점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축제의 도시를 꾸미는 기획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감자아일랜드와 협업한 마임맥주, 디스틸러앤브루어와 함께 만든 난장 막걸리는 오직 춘천마임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입니다. 이외에도 근화동 396, 강원음악창작소, 춘천문화재단, 춘천인형극제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이처럼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도시 전체가 예술로 변하는 도시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춘천인형극제, 춘천문화재단,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한림대 병원, 레고랜드 등 지역 기관들도 공동기획과 운영에 동참하고 있어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춘천마임축제, 잊지 못할 예술의 향연을 위한 마지막 조언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무대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물과 불이라는 원초적 요소와 말 없는 몸짓이 어우러진 이 독특한 예술 축제는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 해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25년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 예술의 향연에 참여하여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사전에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미리 예약하며, 현장에서는 시간표를 참고하여 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토존이 많으니 카메라 준비는 필수이며, 저녁 공연을 위한 얇은 외투도 잊지 마세요. 무엇보다 춘천마임축제는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이므로,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축제의 일원이 되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원봉사자 '깨비'로 참여하거나 다양한 체험 부스와 워크숍에 참가하여 더욱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쌓아보세요. 춘천마임축제는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손꼽히는 국제적인 축제로, 해마다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이 되어 예술로 변모하는 이 특별한 축제에서,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한 2025 춘천마임축제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몸풍경'을 만들어보세요